정예찬 건축학전공 졸업 2024, 지도교수 : 김란수 교수

우수상 수상작

인간은 감각을 통해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해왔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감각적 경험이 건축과 공간에서 점차 배제되고 있다.
인류의 역사는 감각을 통해 진화해왔다. 인간은 생존을 위해 독성을 감지하는 미각, 멀리서 위험을 인지하는 후각, 맹수로부터의 위협을 피하기 위한 청각 등 다양한 감각을 발달시켜왔다. 이러한 감각은 단순히 정보를 인식하는 수단을 넘어, 인간이 끊임없이 적응하고 진화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요소였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이러한 감각적 경험의 필요성을 잊은 채 살아가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감각의 자극은 그저 주변의 자극으로 여겨질 뿐, 우리 삶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인식되지 않는다.감각을 자극하고 확장할 수 있는 건축적 공간을 만들어 인간 본연의 감각적 경험을 회복하고 강화한다.
sensory odyssey 지식산업센터에는 제조업,지식 산업, 정보통십업에 관련된 기업들이 입주한다. 입주한 기업들은 각자의 외부공간(sensory space)를 할당 받으며 이 공간에 sensory program을 만들 수 있다. sensory program은 기업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팝업으로 운영되며 직원들의 복지시설,방문객들의 문화시설로 사용된다.sensory space는 가변적인 구조로 되어 입주한 기업이 변화함에따라 설치,해체가 가능하다.odyssey는 10년간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이다. sensory odyssey 또한 10개의 감각 프로그램을 계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