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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학기 졸업작품

일상의 추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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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아 건축학전공 졸업 2025, 지도교수 : 옥태범 교수

최근 급격한 고령화와 함께 사망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까지 연간 사망자 수가 4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기존 장례 시설의 수용 한계를 크게 초과하는 수치이다. 그러나 이처럼 장례 시설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부분의 시민들은 이를 자신의 거주지 근처에 두기를 원치 않는 '님비(NIMBY)' 현상을 보이고 있다. 그 결과 장례 시설이 도심에서 점점 더 멀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는 유족들의 접근성을 떨어뜨리고 있다.

장례 시설은 외곽이 아닌 도심 안에 위치해야 한다. 공간적 분리는 추모 문화의 단절을 초래하며, 죽음이 우리의 일상에서 철저히 분리되는 결과를 낳고 있다. 현대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우리의 추모 방식과 장례 문화 역시 시대에 맞게 진화해야 하며 이를 위한 건축적 해결책이 절실히 요구된다. 문제는 이미 과밀화로 포화 상태에 이른 서울 도심에서는 새로운 공간 확보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런데 한강만은 예외다. 도심을 관통하면서도 시간이 지나도 같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한강은 여전히 활용 가능성이 열려 있는 공간이다. 이에 한강에 이미 존재하는 기존 인프라인 교량을 활용하여, 도심 접근성을 확보하면서도 화장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봉안당을 제안한다.

설계성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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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 장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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