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은 건축학전공 졸업 2025, 지도교수 : 옥태범 교수

장려상 수상작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책은 소장으로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출판산업에서도 책의 다품종 소량생산의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사람들이 책 제작을 경험할 수 있게 변화하고 있다. 또한 출판사의 규모도 점점 작아지게 되며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소형 출판사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출판을 위한 과정에 필요한 출판사, 작업실, 인쇄소, 창고 등은 대부분 소규모 사무실이나 임대 공간으로 분산되어 운영되고 있어 쉽게 책 제작에 접근하기 어렵다.

파주 출판단지는 대형, 유명 출판사가 모여있는 출판단지이다. 하지만 이곳은 출판단지의 일부에 모여 있어 전체가 활성화 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소형 출판사가 모인 공간을 통해 출판단지를 활성화 시키고자 한다.

커뮤니티 역할인 서점이 마지막에 있는 기존 출판 과정과 다르게 출판과정인 출판사, 작업실, 인쇄소, 창고 사이를 연결하여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서점, 즉 공중책방거리를 통해 책 제작에 더욱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출판인쇄복합시설을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