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하 건축학전공 졸업예정 2025, 지도교수 : 이준석 교수

변해가는 패션산업의 흐름과 동대문의 시장형태로 인해, 더 이상 기존의 군집된 클러스터에 의존하는 것은 미래가 불투명해 보인다.
이러한 거대한 파동 속에서 앞으로 우리가 맞이하게 될 새로운 패션산업의 구성을 담아내는 시설은 어떠한 모습으로 제시되어야 하는가?

옷의 생산과정이 이전과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이벤트나 발상이 일어나는 공간이 필수적이며 다채로운 자극을 접해야한다.
패션 디자이너들이 일순간의 많은 영감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입체적으로 쌓여진 공간을 수직적으로 관통하며 이동하는 방식을 제안한다.

이처럼 변화하는 패션산업의 흐름 속에서 더 이상 단순하게 옷을 쇼핑하는 공간을 넘어, 패션의 다양한 분류와 영감을 얻는 곳이 함께하며 옷을 만들고 창작하는 역동적인 현장의 모습을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