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ber Gallery
2023년 1학기 졸업작품
행궁동 우리동네
김수정 전통건축전공 졸업 2024, 지도교수 : 한지만 교수
장려상 수상작
성벽이 있는 도시 수원은 전통 건물과 현대식 건물이 혼재 되어있는 도시이다.
수원화성 성벽을 기준으로, 성벽 내부는 문화재로 인해 민간 개발이 되지 않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노후화되고 있다. 현재는 행궁동의 상업적인 발달로 인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어 원주민들의 삶에 영향을 줄 정도로 불편함이 생기고있다.
거주민들은 낙후된 도심과 일상의 불편함으로 인해 성 밖으로 빠져나가고 행궁동은 상업자본이 더욱 더 확장되고 있다.
원주민이 도시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적절한 거주행위를 하며 현재 상황과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질문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원주민들은 관광지가 되는 것을 받아들이고, 관광객과 함께하는 주거지를 통해 도심을 지키고 서로 상생하며 발전해 나아갈 수 있는 마을을 만드는 것을 제안한다. 관광객을 위한 공간은 호텔 및 상점으로 구성하고, 주민을 위한 공간은 코하우징주거로 위요가 발생하는 동네를 계획한다. 거주공간이 보호가 되면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단절이 없는 커뮤니티가 발생하는 공간을 구성한다.
이때, 계획적인 구성으로는 기존의 길을 유지하며 역사적 “동네의 길”을 유지하고, 새롭게 구성되는 마을의 입구들은 폐쇄적이 아닌 소통이 가능한 길로 탄생한다.
마을 내부는 “커뮤니티 길”을 만들어서 다양한 방식으로 주거지 안에서 움직이며 일상을 유지하고 공유하는 공간을 구성한다.
마을 디자인적 어휘로는 수원화성의 강력한 형태적 특성을 받아들여서 [긴 벽, 벽돌, 방어시설 + 지붕]을 건축물 입면 디자인으로 반영하여 벽돌과 박공지붕을 디자인 주제로 사용하여 디자인 형태언어로 재구성하였다.
새로운 주거 형태를 제안하는 것이 어떻게 마을에서 커뮤니티를 형성할수 있는가로 접근하여 설계를 풀어내었다. 커뮤니티의 결과들은 진입부 전면 진입로에 마을 사랑방을 만들어 원래 동네 주민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부여하고, 골목길을 확장시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마을길로써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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