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건축학전공 졸업 2024, 지도교수 : 전진영 교수

장려상 수상작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은 1954년 6.25 전쟁 무명용사안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국가 유공자들의 안식처로 사용되고 있다. 한강과 올림픽대로, 지하철이 인접한 국립서울현충원은 위치, 지리적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현충원의 전면부는 난삽하게 배치된 건물들과 주차장으로 인해 일반 시민들의 방문은 뜸한 것이 현실이다.

현충원에 흐르는 큰 두개의 축을 고려하여 비효율적으로 배치되어있던 전시관 2개 동, 영상관 1동, 식당 1동을 하나로 통합함과 동시에 주차장으로 사용되던 대부분의 광장 부지를 공원화한다. 이로써 방문객군의 다양성과 양을 늘려 정량-정성적으로 더 나아진 현충원을 제안한다.

새롭게 재구성된 '국립서울현충원 추모공원'은 일반 시민들로 하여금 일상 속에서 거닐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또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 글로벌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서울의 랜드마크로서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희생된 숭고한 기억들을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현충원, 그리고 새로운 국립 서울현충원추모관으로서 시민들을 맞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