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현 공간디자인전공 졸업 2024, 지도교수 : 양지윤 교수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한 전망대 쪽으로 걷다 보면 자만 벽화마을을 만날 수 있다. 그곳에서 한옥마을을 바라보며, 나와 닮은 술을 만나 즐길 수 있는 실험실, 취향소를 만난다.

빈집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가장 많은 빈집을 가진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이다. 그 안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전주시에 한때는 관광 명소였던 자만 벽화마을에도 빈집이 생기고 있다. 이 장소에 사람들이 관광과 여유를 즐기러 방문한 전주에서 꼭 찾고 싶게 만들수 있을지, 어떻게 전주 한옥 마을의 관광 이미지와 연계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였다. 전주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관심도는 전주의 미식이 가장 높았다. 전주의 미식 중에서도 알려지지 않고, 또 최근 들어 그 관심이 높아지는 전통주 판매 공간을 방문자의 취향에 맞춰 제조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해 찾아오고 싶은 전주의 공간을 보여준다.

전주에서의 기억은 취향소를 만나 '나'의 추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