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전통건축전공 졸업예정 2025, 지도교수 : 한지만 교수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문래동 철공소’

문래동은 방직공장에서 시작해 철공소의 군락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정부의 서울 공장 외곽 이동 정책으로 인해 빈 공장이 늘어나면서, 이 공간에는 저렴한 임대료를 원하는 예술가들이 모여들었다. 그 결과 문래동은 철공소, 예술가, 관광객이 혼재하는 독특한 풍경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러한 독특한 모습은 이제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이제 문래동의 역사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정부는 2024년까지 문래동 기계금속 집적지의 철공소 1,279개를 일괄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문래동은 한국의 산업화 과정에서 국가 주도 하에 생산 중심 기능을 확대한 중요한 장소였다. 문래동은 한국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따라서 건축을 통해 문래동을 회상하고자 한다.

문래동은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면서도 그 역사적 의미를 잊지 않고 회상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