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영 건축학전공 졸업예정 2025, 지도교수 : 이재인 교수

매번 변화하는 대중문화의 트렌드는 최근 들어서 더욱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더 빠르게 변화하고 다양한 문화를 품기 위해 모든 것들이 짧아지는 현상을 동반한다.
유튜브에선 쇼츠, 인스타그램에선 릴스로 그리고 대중가요도 4분대를 웃돌던 노래가 2분대가 되는 시대가 왔다.
대중들은 더욱 자극적이고 다양한 것들을 원하고 그런 문화를 소화하고 있는 서울의 '성수'에 새로운 전시 공간을 제안한다.

예술가들의 거리로 불리던 성수는 빠르게 변화중이다. 그 속에서 지속가능한 갤러리를 제안하여 '성수' 지역만의 특성을 살리는 목적을 가진다. 전시공간과 수장공간의 분리 없이 수장된 예술품 그대로를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수장률을 높이는 동시에 주관적인 시각으로 전시를 관람하게 된다.

외부에서 '성수 디포 갤러리'를 선물박스들이 놓여있는 형태로 인식한다.
주출입구 부분 박스들이 열린 형태로 배치가 되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내부로 들어섰을 때 천장까지 뚫린 아트리움에서 창고의 이미지와는 정반대인 개방감을 느끼고 그 사이 랜덤한 계단들을 보며 시민들에게 전시의 자유를 선사한다.

이 새로운 전시 패러다임이 'Seongsu Depot Gallery'에서 경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