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광렬 건축학전공 졸업 2023, 지도교수 : 박인석 교수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위치한 반려동물 문화시설과 동물보호소는 다양한 외부공간과 실내공간들의 집합체이다.


반려동물 문화시설과 동물보호소를 하나의 도시공간으로 계획하여 도시안에 유치하는 시도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의 수가 552만이 넘어가는 대한민국에서 당연히 수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시설들은 필연적으로 넓은 부지를 필요로하기 때문에 과밀화된 도심지 안에서는 공간적인 제약을 받게 된다.

협소한 대지라는 공간적인 제약을 극복하면서 도심지안에서도 도심 외곽에 위치한 반려동물 문화시설과 동물보호소만큼 기능적인 역할을 하며 녹아들기 위해서는 건축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현재 도심 안에서는 도심외곽의 반려동물 문화시설과는 다르게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들은 파편적으로 존재한다.
공원의 자투리공간에 위치한 반려동물 운동장처럼 외부공간의 형태이거나,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카페와 같은 건축물의 형태로 유지되어 도시공간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렇게 도시공간안에 존재하는 외부공간과 건축공간을 재조합하여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하나의 건축으로 작동하게 한다. 이를 통해 도시공간 속 반려동물 복지 시스템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수직형 반려동물 복지센터의 프로토타입을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