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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학기 졸업작품

P.S : passage to sail

폐산업시설 부산 거청조선소 리노베이션 계획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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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전통건축전공 졸업예정 2025, 지도교수 : 김남훈 교수

현대의 기술들은 우리 생활에 깊게 들어와 그 혜택을 받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새로운 차원의 과기술에 대한 염원만 있을 뿐 기완성된 기술에 대한 가치 평가는 기준 밖에 나있다. 그간 우리가 지내온 근현대사회는 기술사회이며, 이의 발전과정을 기억하고 존중하는 것은 향후 사회와 문화 모든 방면 발전의 기초 조건이 아닐까 생각한다.

2013년 말 제정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을 기점으로 국내 도시재생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도시재생은 도시정비와는 구별되는 개념으로, 재건축이나 재개발로 대표되는 도시정비와는 달리 도시재생은 지역의 문화나 특성을 훼손하지 않는 수준에서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방식을 따른다. 도시 내 산업유산은 장소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중요한 요소로 고유의 특징을 잘 보존하면서 새로운 문화, 상업적 기능부터 시작하여 다방면의 분야로 확장되어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이 가능하다.

최근 산업유산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어떤 이유일까.

첫째, ‘산업유산이 가지는 다층성’ 이다. 산업유산은 대부분의 경우 해당 지역에서 번성했던 지역에서 번성했던 지역산업과 맥을 같이 하며 지역민의 생산구조 및 생활양식과 깊은 연관성을 가진다. 또한, 근대의 기억과 현대적 삶의 공존을 함께 담는 지역문화 전달매개체적 성격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유산의 속성이 지역문화의 융합적 발상을 요구하는 시대적 트렌드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둘째, ’산업유산의 활용성’ 이다. 이는 어느 정도 과감한 변화를 도모할 수 있기에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따라 변형이 가능하며 산업시설의 거친 인공미와 세련된 현대적 디자인이 결합되면서 다양한 형태를 갖춘 공간 창출의 새로운 장르를 열고 있다.

셋째, ‘산업유산의 재생성’ 이다. 크게 보면 산업유산은 기능이 쇠퇴된 후 버려진 땅을 칭하는 브라운 필즈(brown fields) 에 속한다. 특히 이는 원도심이나 항만에 입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지역재생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낙후되고 소외 대상이었던 옛 산업지대와 공간시설을 기회자산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강하게 보유하는 도시자산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산업유산의 재활용에 따른 지역재생 차원의 효과와 가치에 대한 인식은 최근 더욱 향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를 풀어가야 하는 실천 차원에서의 과정과 고민이 부족한 상황이며, 산업유산을 재활용하기 위한 시도를 계속해야 할 필요가 있다.


부산 영도에 위치한 거청조선소는 조선업이 하락세에 접어들자 2017년 조선소 운영을 중단하고 문화공간으로 공간을 개조했다. 2019년 3월부터 지역의 예술 공연 장소등으로 각광받았다. 한켠에 위치한 공장 건물은 길이 100m, 폭 27m, 높이 45m 의 높고 넓은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현재 비어있는 상태로 남아있다. 지난 2019년, 부산국제사진제가 거청조선소에서 열리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이의 활용가치가 입증되었다. 최근 영도가 관광지로 뜨면서 거청조선소를 중심으로 주변 일대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의견도 많이 나오고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옛 산업유산의 기억을 되살리며, 폐산업시설의 인식을 개선함과 동시에 도시재생의 효과를 기대하며 부산 거청조선소의 복합문화시설화 리노베이션을 제안하고자 한다.

설계성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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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주제 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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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 조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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