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별 건축학전공 졸업예정 2025, 지도교수 : 이준석 교수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많은 인구가 일자리와 인프라, 교육 기회와 여가생활 등을 누리기 위해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하고 있다. 도시의 인구가 증가하고 농업에 필요한 인구가 없어 농촌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도시에서 농업이 이루어지면 어떤 형태일까?’ 라는 의문으로 시작하여 미래 도시 속 새로운 형태의 농업 생산시설 prototype을 제안하고자 한다.

도심에 위치한 수직형 식물공장은 도시 속 컨텍스트에 맞게 기능하며 도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기도 하고 기존의 삶과 분리된 농업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시민들의 삶 속 녹아든 농업의 형태가 될 것이다.

스마트팜과 주거를 결합한다면 사람들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마트팜을 마주하게 될 것이고 주거와 스마트팜의 결합으로 인해 생겨나는 다양한 커뮤니티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주거는 스마트팜이 결합됨으로서 미래 도시의 새로운 주거 형태로 제시될 수 있으며 거주자들이 직접 자신의 작은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등의 새로운 기능을 가질 수 있다. 스마트팜 또한 주거와 결합되며 기존의 소비와 분리되어 위치하던 재배 시설로서의 역할을 넘어 일상생활 속에서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작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