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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학기 졸업작품
koreanisch [한국적] _ 정체성의 재해석 : 주미 대한민국 대사관
기둥 . 담 . 지붕
황혜선 전통건축전공 졸업 2023, 지도교수 : 남수현 교수
최우수상, 목심회상 수상작
우리는 세계화가 진행됨에 따라 고유성이 모호해지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고, 획일화된 시대인 동시에 문화의 개방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한국의 건축가로서 해야 할 고민은 무엇일까? 고유성을 잃지 않도록 우리가 가진 정체성 즉 한국성을 재정립해 발전시켜 나가야 함과 동시에 한국건축이 가진 독특성을 널리 알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 프로젝트는 이러한 고유성을 전달하기 위한 매개체 즉, 한국성을 시각화 한 건축물은 어떤 용도, 형태, 역할을 가져야 할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하였다. 한국 대사관은 높은 질적 파급력을 지녔기 때문에 정체성을 재해석한 프로토타입으로서 제안하기에 알맞다고 생각하였다. 사이트는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주미 대한민국 대사관을 선정하였고, 이곳은 대사관이 즐비한 외교 거리로 문화원과 유학원이 근접해 있기 때문에 문화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였다.
프로젝트는 단순히 전통건축의 묘사나 변용이 아니라 보다 근원적인 관점에서의 원형을 찾으려고 시도하였다. 따라서 전통건축이 가진 보편적 가치를 모색하였고 그 결과 요소가 아닌 전체를 이루는 큰 틀에 집중하며 한국건축 원형 3가지 (기둥, 담, 지붕)을 정립하였다. 그리고 이 3가지의 정체성을 한국 대사관에 담아 보았다. 이번 프로젝트가 한국의 정체성에 대해 느낄 수 있는 건축물로서 역할을 하리라고 기대한다
- 한국성,
- 전통건축,
- 세계화,
- 대사관,
- 목구조,
- 철골구조,
- 지붕,
- 담,
- 기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