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준 전통건축전공 졸업 2023, 지도교수 : 박인석 교수

우수상 수상

도심 속 나만의 집을 짓는 「The Site」 프로젝트, 그 첫 번째 「The Site 01」이 강북구 번동에서 시작됩니다.

「The Site 01」은 “우리는 모두가 다 다른데 왜 다 같은 주거평면에서 살아야 하는가?” 라는 의문에서 시작하였습니다. 도시 속에서 모두가 다른 집을 지을 수 있는 땅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교외의 단독주택단지와 같은 필지 구획형 주거단지를 입체적으로 쌓은 입체대지를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대상지에 입체대지가 먼저 구성이 된 후, 서로 다른 개인들이 주거공간들을 구성하며 입체대지를 채워나가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합니다.

입체대지는 각 대상지의 특성에 맞게 매번 다르게 배치, 설계되는 비모듈의 구조체이며 그 위에 조성되는 주거공간은 모듈시스템을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구성이 가능하며 체계적으로 입체마을이 구성될 수 있게 합니다.

「The Site 01」은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예정지인 강북구 번동에 입체대지를 실제로 제안하는 것을 설계의 대상으로 하며 기존의 개발방식에 의한 아파트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입체대지 위에서 모두가 각자의 주거환경을 구성하며 다양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풍경을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