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수 건축학전공 졸업 2021, 지도교수 : 이준석 교수

대한민국의 패션의류 밀집지역인 동대문 패션 상권은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최고의 호황기를 누렸다. 그 이후 중국산 의류들과의 가격 경쟁에서 내몰리면서 주변의 공장과 설비 규모가 축소되었다. 그 외에도 디자인 모방이 심각하여 창조적 패션 기반마저 위축되고 있다. 점점 동대문에서 'made in korea'는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동대문은 이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실험적이고 모험적인 신진디자이너들에게 자신만의 브랜드를 창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제공해야 하며 창의적인 디자인 활동을 도와 그들의 브랜드를 알리도록 다양한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

동대문 패션상권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우리나라의 최대 벼룩시장인 '동묘시장'의 장소성을 연장한다. 최근 들어 빈티지 열풍을 통해 희소가치가 높아진 구제의 상품들을 판매하는 동묘시장을 고려한다. 동묘시장은 노인과 청년이 '패션'으로 하나 되는 공간이다. 동묘의 시작이자 끝에 위치한 사이트에 패션이라는 카테고리로 동묘시장의 현대화를 통해 동대문 상권과 연결한다. 동대문(NEW)의 가치와 구제(RETRO)의 희소성을 패션이라는 한 카테고리로 연결하는 새로운 의미의 'NEW-TRO FASHION TOWER' 를 제안한다.


The Dongdaemun Fashion Business District, a densely populated area of ​​fashion clothing in Korea, enjoyed the best boom from 1998 to 2001. Since then, the size of nearby factories and facilities has been reduced due to being pushed out of price competition with Chinese clothing. In addition, design imitation is serious and even the foundation for creative fashion is shrinking. Increasingly, 'made in korea' is disappearing in Dongdaemun. Dongdaemun should now provide a studio that can create their own brand to experimental and adventurous new designers who are making new attempts, and provide a variety of spaces to promote their brand through creative design activities.

Dongmyo Market, the largest flea market in Korea, located a 10-minute walk from Dongdaemun Fashion Shopping District, has expanded its presence. Consider the Dongmyo market that sells relief items that were lacking due to the recent vintage craze. Dongmyo Market is a space where the elderly and young people become one through'fashion'. The site located at the beginning and end of Dongmyo is connected to the Dongdaemun commercial district through the modernization of the Dongmyo market in the fashion sector. We propose a new meaning of 'NEW-TRO FASHION TOWER' that connects the value of Dongdaemun (NEW) and the scarcity of Dongmyo (RETRO) into one fashion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