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연 공간디자인전공 졸업 2022, 지도교수 : 양지윤 교수

장려상 수상


S.U.M은 관광지구라는 동대문의 특징을 살려 지역이 가지는 다양한 층을 해외관광객이 체험하며 느낄 수 있는 공간인 지하쇼핑몰을 제안한 프로젝트이다.

S.U.M팀은 시장의 본질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시장은 사회적 장의 역할을 한다는 점에선 공공성을, 여러 가지 물자들이 모인다는 점에서는 지역성을 지닌 요소가 모인 공간이라고 분석하여 시장이란 '사람들과 물질들이 모여 만들어낸 팔도 체험의 장소'라고 결론 내렸다.

많은 장소 중에서도 DDP 부근의 동대문 지역은 시장과 관련이 많은 역동적인 지역성을 지닌 지역으로 한양 성곽의 홰철과 복원, 중앙시장으로 시작한 한국적 시장의 시작점, 현재의 사람들이 찾는 패션관광특구로 이어지는 겹겹의 역사적 층을 가진 장소이다. 그러나 동대문 부근의 상권은 여러 이유로 힘을 잃어가는 추세로 이 프로젝트에선 시장의 본질과 동대문의 지역성을 살려 앞서 언급한 다양한 층을 해외관광객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인 지하쇼핑몰을 계획해 패션관광지구에서 문화관광지구로 이미지를 변화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고자 했다.

디자인을 위해 설계에 한양성곽의 복원과 같은 문화 요소를 사용했으며 한국 관광의 거점지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행 계획, 숙박공간, 다양한 한국지역의 문화를 한곳에 모아놓은 전통문화 기반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한국의 IT 강국의 면모를 보여주는 AR, 홀로스크린 등 신기술을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