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하 공간디자인전공 졸업 2022, 지도교수 : 양지윤 교수

우수상 수상


정형화된 교육 환경 속에서 학교라는 장소의 역할은 다양성을 발현시키는 것이다

인생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라는 공간은 몇 세기 동안 변화하지 않았다. 교육 과정은 숱하게 바뀌었지만 네모반듯한 교실, 바뀌지 않은 책걸상, 외관 등 천편일률적이다. 학생과 교사를 위한 학교라는 장소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며 앞으로 학교의 방향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프리즘은 빛을 받아드려 굴절시키고 다채로움을 발산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자신만의 색을 아직 갖추지 못한 초등학생이 한 줄기 빛처럼 프리즘 학교에 들어와 다양한 공간에서 여러 경험을 하면서 자신만의 색, 즉 다양성을 가지게 된다. 초등학생들의 정적, 동적 행위를 분석하여 교육에 집중하는 거점 공간과 다양한 행위와 의사소통, 놀이가 이루어지는 매개 공간을 설정하여 공간을 구성하였고, 주변 공원과 연결된 외부 광장과 급식실을 통해 지역민과의 소통하는 공간을 제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