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서 건축학전공 졸업 2022, 지도교수 : 전진영 교수

우수상 수상


도심 속 ‘유휴공간’이라는 말은 그 자체로 쓸모 있는 공간이 방치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민들에게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미 개발이 완료된 도시 안에서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따라 도시의 방치된 유휴공간들을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여 개방하는 사례들이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 다루고자 하는 곳은 경의선숲길의 동쪽 시작구간으로, 약 200미터가 넘는 구간이 녹지화 되어 있지 않고 공터로 남겨져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경의선숲길을 연속적으로 만들고, 두 개의 지하철 노선을 아우르며 유휴부지를 의미있게 활용하기 위해 지역의 중심이 될 수 있는 복합공간을 조성하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청년 창업을 위한 공유오피스 공간과 예술활동을 위한 공간을 지원하여 지역의 중심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기존의 지하역사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사이트의 장점을 극대화 하고 경의선숲길, 그리고 주변맥락과 자연스러운 연결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