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대학 사이버갤러리

Cyber Gallery

2021년 2학기 졸업작품

Borderless: 3 to 13 school

커리큘럼 변혁을 통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통합 시설 계획

프로필 사진

현지영 건축학전공 졸업 2022, 지도교수 : 남수현 교수

장려상 수상


유·초등 교육 시설은 아이들이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처음으로 경험하는 사회이다. 이 시기의 경험은 자아 성장의 토대를 이루며 주로 타인과의 관계 교류를 통해 성숙한다. 다양한 관계의 형성을 유발하는 새로운 교육 시설 유형을 고민하여 어린이집, 유치원, 그리고 초등학교가 통합된 설계안을 제안한다. 서로 다른 연령대의 아이들이 상호작용 할 수 있는 건축을 통해 개성(Individuality)에 대한 존중과 공감을 체화하고 더 나은 미래 사회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ISSUE 1

architecture - education
[학교 공간 재인식하기]
근대적 교육 체계와 공간은 기능적이고 효율적이다. 그러나 이제는 빈 교실이 증가하고 운동장은 텅 빈 채 그저 크기만 크다. 아이들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고, 앞으로는 다양한 연령층을 통합하고 재분배할 필요가 있다. 현재의 운동장은 폭넓은 연령층을 수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 아래에, 운동장을 재해석하여 성격이 다른 외부 공간을 형성하는 토대로 바라보는 것 에서부터 출발하였다.
또한, 미래의 학교 건축이 갖추어야 할 기능과 요구는 훨씬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다. 즉, 앞으로 학교와 교실은 단지 학습 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때로는 쉼의 장소이자 놀이의 장소로도 활용되면서 여러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는 요구에 따라 공간의 경계 흐리기와 다양화가 수반되어야 한다. 이를 구현하기 위하여 서로 다른 크기와 형상의 외부 공간을 건물 또는 방(교실)이 에워싸도록 하여, 광장의 성격을 부여함과 동시에 내·외부의 경계를 느슨하게 형성하였다.


ISSUE 2

loneliness - education
[외로움, 공감, 교육]
외로움의 사전적 정의는 ‘홀로되어 쓸쓸한 마음이나 느낌’을 뜻한다. 때로는 물리적으로는 ‘혼자’가 아니라 할지라도 인간이 사회적 동물로서 타인과 소통하지 못하고 격리될 때 외로움이 찾아오기도 한다. 이러한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교류와 개개인의 공감 능력이 요구된다.
공감의 부재는 타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어려워 짐을 뜻하며 이는 사회를 더욱 더 외롭게 만든다. 성, 세대, 계층을 둘러싼 갈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혐오의 시대’를 살아가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가 절실히 필요하다.
그 시작은 교육에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처음으로 경험하는 커뮤니티는 당연 가족일 것이다. 하지만 하루 중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타인과 어울리며 처음 커뮤니티를 배우는 곳은 어린이집, 유치원, 그리고 초등학교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 공간 자체가 커뮤니티를 지향하고 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공감과 이해가 체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설계성과 이미지

설계성과 이미지

설계성과 이미지

설계성과 이미지

설계성과 이미지

설계성과 이미지

설계성과 이미지

설계성과 이미지

프로젝트 주제 스터디

프로젝트 주제 스터디

프로젝트 주제 스터디

프로젝트 주제 스터디

프로젝트 주제 스터디

프로젝트 주제 스터디

키워드 :
  • 교육시설,
  • 교류,
  •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