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원 건축학전공 졸업 2022, 지도교수 : 전진영 교수

장려상 수상


본 프로젝트는 “진정 아파트 재개발만이 노후주거지 개선의 해결책일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도시는 그동안 무작위적인 철거형태의 정비사업으로 인해 아파트 위주의 공동주택과 사업성이 부족한 노후화된 저층주택으로 이원화되었다. 오늘날까지 서울에서 발생하는 아파트 물량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고 이러한 무작위적인 아파트 개발은 도시의 상생 시스템을 잃게하고 원주민의 재정착률을 저하시킨다.

현재 서울에 몇 남지 않은 달동네들은 재개발의 과정을 거치고 있지만 홍제동의 개미마을은 진입성과 저층개발만이 가능한 점으로 인해 개발이나 재생사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이전과 같은 방법의 노후주거지 개선이 아닌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고려하는 도시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하기 위해 개미마을을 사이트로 선정 후 진행되었다.

개미마을의 landscape를 고려하여 공간을 작게 분할하여 활용성을 높이고 주거공간은 복층구조를 활용하여 공간 사용의 다양성을 제안한다. 또한 사이트 진입성을 고려하여 진입부에는 culture street, 내부에는 complex 프로그램을 배치하여 local network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개미마을이 지역 커뮤니티와 개인간의 상호소통을 활성화시키는 RE - ACTIVE VILLAGE로서 변모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