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G, MINGYU Architecture Program, Class of 2021, Instructor : Oak, Tay Bumn

졸업작품전 동문회장상 수상작

과거 한강은 시민들이 뱃놀이를 하거나 자연을 만끽하는 열려있는 공간이었다. 하지만 한강 개발로 인해 콘크리트 둔치와 간선도로가 한강과 도심 사이에 장애물을 형성하였다. 이러한 장애물을 사이에 두고 수변공간은 정작 도심과 시민의 연결을 고려하지 않은 제한적인 개발이 성행되었다. 여의도공원 또한 그 예외는 아니었다. 한강,고수부지,도심의 경계를 깨고 한강 본연의 모습을 시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건축적 장치가 필요하다. 한강과 육지의 경계에 타원형의 백색 터미널을 설치하고 보행교를 연결한다. 타원 속 공간인 여의 오큘러스는 한강의 중심공간-눈-을 상징하며 수상택시를 탈 수 있는 선착장이 된다. 이외에도, 한강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치하여 잃어버린 여의도 한강공원을 시민의 품 안에 돌려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