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ber Gallery
2020년 2학기 졸업작품
삼성역 2020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에 더해진 시민들을 위한 환승 공간
LEE, BO RA Architecture Program, Class of 2021, Instructor : Lee, Junsuk
삼성역 영동대로에는 도미니크페로가 설계한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가 곧 지어질 예정이다. 이곳은 지하 깊은 곳(6층)까지 버스 환승정류장, 지하철 환승정류장, KTX/GTX 승강장, 수도권 광역급행철도가 수직적으로 적층된 광역복합환승센터이고, 지하와 지상을 연결해주는 긴 유리매스가 지상으로부터 최대 10M 높이로 지하에서 지상으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삼성역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5개 노선 중 4개의 노선이 만나는 곳으로 서울을 상징할 수 있는 중요한 곳에 위치한다. 하지만 이곳의 문제점은 지하공간의 소극적인 활용, 메인공간의 흐릿한 위계, 광활한 지상광장을 들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상공간의 적극적인 활용, 메인공간의 뚜렷한 위계, 실내공간의 활용적인 부분을 중점에 두고 설계를 진행해 나갔다. 이것을 통해 환경적 측면에서의 쾌적함, 서울을 대표하는 공간의 상징성, 이용도 측면에서의 활용부분을 증진시킬 수 있었다.
기존의 지상광장으로 인한 단절된 축을 새로운 매스를 통해 이어준다. 그 매스는 기존의 폭 10M, 높이 10M정도의 공간에 더하여 폭 30M, 높이50M 정도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온난다습한 기후특성상 야외공간의 활용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하여 테라스, 1인 업무공간, 바&카페, 전망대, 라운지 등 시민들과 여행객 모두를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실내공간을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