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 전통건축전공 졸업 2023, 지도교수 : 김남훈 교수

우수상 수상

4차 산업혁명은 기술의 발전을 한 단계 끌어올렸고, 이로 인해 IoT, AI, Big Data와 같은 기술들은 더욱 발전했다. COVID-19 바이러스가 지속됨에 따라 우리 사회는 많은 변화를 겪어야 했으며, 대면으로 직접 소통하고 교류하던 사람들의 일상에는 비대면, 언택트가 자리잡게 되었고, 이는 앞선 기술들의 발전으로 가속화되었다. COVID-19 이후 많은 변화를 거친 현재, 뉴노멀시대(New Normal Era)라고 불리는 현 시대의 공공도서관을 계획하기 앞서 도서관의 기능과 공간 구조의 변화양상을 파악하고 현대 공공도서관 공간구성의 해외사례를 분석한 후 문제점과 특징들을 통해 분해 및 재조직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공공도서관의 공간을 계획하고자 한다.

지속적인 정보 기술의 발전과 다양한 이용자 요구의 증가로 인해 공공도서관의 역할과 그 기능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우리는 이제 단순히 도서를 열람하거나 대출하는 고서관의 기본적인 역할을 넘어 전시, 영상관람, 문화강좌 수강, 공연감상, 체험과 같은 문화/여가활동을 즐기고 있다.

공공도서관은 문화 및 여가의 복합적인 이용행위가 이루어지면서 이용자 중심의 도서관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도서관 내에 문화와 여가적 기능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을 구성하거나 더 나아가 유사한 성격의 공공문화복지시설 및 상업적 목적의 시설과 결합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복합화가 발생하고 있다.

앞으로의 공공도서관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능을 유지하며 타 교육 및 문화시설의 역할을 분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상황에 맞는 빠른 대응을 요구하고 물리적인 경계는 걸림돌로 작용한다. 공간간의 상호작용을 향상시키고, 가변적인 이용이 가능하도록 연속되는 공간 구성을 통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높은 밀도를 해체하고 재배치하여 새로운 위계를 가진 공공도서관이 구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