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지수 건축학전공 졸업 2023, 지도교수 : 김정수 교수

우수상 수상

도시의 일상 속 우리의 삶은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패턴속에 존재한다. 우리는 이러한 일상속 매너리즘에서 벗어나 자연으로 떠나기 위해 여행을 가곤 한다. 현재 우리의 일상속에 존재하는 도심의 자연공간들을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없기 때문이다. 미국의 사회학자, 레이 올든버그는 현대사회에는 도시속에 많은 문제들이 존재한다고 하였고, 가정이나 일터외에 이를 해소시켜줄 수 있는 공간으로써 제 3의 공간을 제안하였다. 이의 필요성을 증명하듯, 제 3의 공간 즉, 새로운 장소로의 여행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도시 속에 제주도와 같은 대자연의 한적함과 여유를 찾아 떠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면 어떨까?

본 프로젝트는 이러한 자연속에서 즐기는 새로운 길과 프로그램을 계속적으로 제안할 수 있는 장소로써 ’미로‘의 공간적 특성을 사용해 계획함으로써, 반복되는 일상으로부터 단절된 자연의 장소를 도시 속에 제안하고 이와 동시에 자연과 건축이 결합된 형태로써 존재해 기존 여행의 경험을 충족시켜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