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빈 전통건축전공 졸업 2023, 지도교수 : 한지만 교수

장려상 수상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지역인 수원은 국가 지정 문화재를 비롯하여 다양한 근대문화유산이 분포되어 있다. 특히 화성의 전 영역은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보존 관리되고 있으며 해당 범위 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건축행위는 사전심의가 의무화 되어있다.
하지만 문화재를 지키기 위한 규제는 오히려 문화재를 도시와 단절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더이상 문화재는 발전의 규제요소가 아닌 새로운 개발의 활성화 방안으로 작용해야 한다.

과거의 정조로는 상업중심의 도시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과 일맥상통하게 현재에도 정조로 일대에는 수원화성 지구단위 계획에 따라 일반상업지역으로 지정되어 다수의 상업시설이 밀집되어있다. 하지만 강력한 규제로 인한 슬럼화로 지역상권이 침체되어 비활성화 되어있는 상황이다. 이에 본래의 정조로가 지닌 상업가로의 성격을 되찾기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