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서 건축학전공 졸업 2023, 지도교수 : 김남훈 교수

우수상 수상

본 프로젝트에서 개인화 생산시대를 전제로 전남방직이라는 일제시대 산업유산을 DIY공간으로 변화시킨다. 산업혁명 후 1800년대에 형성되기 시작하였던 수공업 생산방식으로 부터 1900년도에 들어서 헨리포드에 의해 대량생산방식이 탄생하였고 1950년에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를 중심으로 적시적량생산방식이 고안되었다. 또 다시, 적절한 시간에 수요에 만족할 적당량을 공급하는 생산방식에서 생산수단의 조작,접근 난이도가 점점 소비자 친화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생산박식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소비자이자 생산자로서 존재하기 위한 준비는 되어 있는가? 소비자 직접생산은 제품의 온라인 설계, 그리고 제품의 현장 쾌속 제작이란 두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플랫폼 서비스의 발달로 인해 공개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해졌고 제품과 서비스, 컨텐츠 또한 온라인 상에서 직접 설계가 가능한 단계에 왔지만 도시의 하드웨어는 소비자 직접 생산 방식에 적응하지 못했다. 본 프로젝트에서 주변 맥락과 괴리가 존재하는 전남방직부직에 소비자 직접생산방식을 구현하기 위해 생산설비에 접근성과 생산품의 물류 시스템을 위한 그리드를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