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ber Gallery
2022년 1학기 졸업작품
Lifted Up Meomories
인천 개항 100주년 기념 박물관
이상우 건축학전공 졸업 2023, 지도교수 : 옥태범 교수
장려상 수상
인천의 역사적인 시작을 함께한 내항이 100여년을 지내다 떠나게 된다. 인천이 '항구도시', '해양도시'라는 타이틀을 받게 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였지만, 바다와의 단절은 항구의 이전이 당연시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도시와 가장 가까운 항구인 내항의 곁으로 다가서면 거대한 철책과 대형화물 트럭과 그로 비롯된 먼지만이 방문객들을 반긴다.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크레인과 선박은 더 이상 낙후된 원도심에 활력을 가져다줄 수 없는 흉물로 느껴진다. 이에 1차원적으로 크레인은 아이레벨에서 보이지 않는 바다를 들어 올려 주민들에 이를 내어주고, 선박은 항구의 상징으로 형태를 차용해 과거 망망대해를 누볐던 영광을 원도심과 함께하며 배의 등에는 이제는 실을 수 없는 컨테이너 대신 차경으로 원도심을 담아 앞으로 변화할 도시와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가져 항구는 더 이상 도시와 단절되지 않는다.
박물관은 역사적인 순간을 도시와 함께할 것이며, 인천항의 랜드마크로 그간의 단절을 해소해 기억을 함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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