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협 건축학전공 졸업 2021, 지도교수 : 김란수 교수

졸업작품전 우수상 수상작

성수동은 과거 서울의 경제성장과 함께 커가던 제조업이 발달한 대표적인 준공업지역이었다. 공단의 발전에 따라 주거지도 함께 발달해 주공혼재 공간으로 변화했다. 하지만 80년대 전후로 산업 중심지가 변화하고, 공단들이 지방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빈 공장건물과같은 유휴공간이 많이 생겨나고 그에따라 저렴해 진 임대료로 새롭게 유입된 문화, 예술, 상업시설들이 새롭게 도시구조를 바꿔가고있다.

도시의 산업이 변화하면서 생겨난 문제들과 낙후된 지역의 도시 재개발은 다양한 경제효과를 창출하였다. 하지만 변화의 과정에서 발전과 성장만을 위한 효율성과 경제성에 치우쳐 계획된 개발은 복합적인 현대도시에 필요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러한 경제성에 입각해 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서울은 점점 더 맥학없는 도시의 수요와 밀도를 충족시킬 수 있지만 정체성을 사라지게 한다는것은 부정할 수 없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도시재개발을 지역성을 유지한 도시재생의 방향으로 고민할 필요가있다.